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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
행복 본문
요즘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회가 내준 30년치 과제를 잘 해결한 결과로 얻은 것이 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저마다의 행복이 다르고 현재 상태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바람은 장기적인 행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령 '일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싶다.' 같은 생각은 당장의 결핍을 해결하기 위한 바람이지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행복이라 부를 수 없다 생각한다.
나의 행복이 뭘까에 대한 답변은 자아의 실현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아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꿈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며칠 전, 대기업 상무님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본인이 20대 중후반의 나이 때에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는 지금은 꿈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달려가고 있는지 궁금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상무님은 그 시절 앞만보고 치열하게 살아오신 본인의 이야기로 답변을 대신했다. 말로만 전해 들어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고, 현재는 행복하시냐는 질문을 뱉을 뻔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상무님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았다. 왠지 이번에도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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